Visual C++.NET Programming Bible

- 책 제목 : Visual C++.NET Programming Bible 2nd edition
- 저자 : 김용성
- 분량 : 1500여 페이지
- 분류 : 컴퓨터 프로그래밍, C/C++, Windows
- 사진 출처 : http://www.yes24.com

사수의 추천으로 구입한 책. 사실 Windows Programming 은 4년 전부터 조금씩 접했었다. 하지만 내 수준에 맞지 않는(나보다 높은 레벨임) 책의 구입, 책 전체가 아닌 부분 부분 탐독, 잦은 계획 변경으로 인해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Windows Programming 은 개념만 이해한 상태였다. 그것도 Win32API 와 어떤 면에서는 Windows Programming 과는 약간 구분을 둘 수 있는 DirectX 공부였다.

이 책은 MFC 를 기반으로 한 책이다. 책장을 펼치고 책을 접한지 4일째인 지금 300여 페이지 정도 진행했다. 비교적 쉽게 쉽게 기술했고, 초보자에게 알고 싶어하는 부분을 잘도 알고 그 부분에 대해 아주 잘 설명하고 있다. 초보자들을 위한 책으로는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단, Bible 은 아니다. Bible 이라고 하기엔 깊이가 부족하다. 참고서가 필요 없는 Bible 이라기 보다는, 다 읽은 후에는 참고서를 통해 더 깊이있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시작을 떼어주는 기본서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더 깊은 Windows Programming 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을 본 뒤에 김상형님이 쓰신 Windows API 정복 (출판사 : 가남사)을 보길 권하고 싶다.

어쨌건 깊이가 Bible 치고 깊지 않은 점이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하지만 장점의 영역이 단점보다 월등히 크기에 추천을 해본다. Windows Programming 을 시작한다면 이 책부터 시작을 하면 좋을 것이다. 내용도 쉽게 잘 서술했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만 하면 금방 다 볼 수 있다. 책에는 60일 제한이 걸려있는 Visual Studio .NET <span class=key1 onclick=keyword_open('./kview.php?kd=%B9%F6%C0%FC')>버전</span>이 있는데, 굳이 Visual Studio .NET 제품을 불법 복제 하지 않고, 이 부록의 <span class=key1 onclick=keyword_open('./kview.php?kd=%B9%F6%C0%FC')>버전</span>으로 60일간 열심히 공부하면 기한 제한 걸리기 전에 책 내용을 거진 익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단 책 곳곳에 사소한 문제가 존재한다. 부록 CD의 예제와 다른 내용도 간혹 있다. 그것이 단순히 오타라면 괜찮겠지만, 오타가 아닌 오류가 있는 점은 초보자들이 선택하여 읽을 Bible 에서는 치명적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비록 깊이 파고든 것은 아니지만 수년간 Programming 을 접하면서 쌓인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었고, 주변에 친절히 도움을 주는 지신들이 있어 큰 혼돈 없이 진도를 나갈 수 있었지만, Windows Programming 을 처음 시작하는 이에겐 고통을 줄 수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