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Feb 2006
Web 2.0에 대한 이야기가 활발히 오가는 요즘. Web 2.0에 대한 불만이나 투덜거림이 종종 눈에 띄인다. 일부는 공감하고 일부는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데,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 투덜거림은 "숟가락으로 떠먹여달라는 투덜거림"이다.
말로만 Web 2.0을 외치지 말고 실천해서 그 실체를 보이라는 말은 설득력이라도 갖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사람들이 펼쳐놓은 밥상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밥상에 있는 밥과 반찬까지 떠먹여달라고 투정을 부리는 거면서 마치 냉철한 시선을 가지고 현 상황에 적당한 비판을 가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비판과 투정을 헷갈리지 말자!
07 Feb 2006
생각에 빠져야 하는 시간이 길수록 손가락에 있는 굳은 살이 남아나질 않는다. 생각에 빠지면 손톱이나 손가락에 있는 굳은 살을 이로 뜯어내는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손바닥과 손가락이 만나는 지점의 굳은 살도 뜯는다.
너무 깊이 생각에 빠지면 육식 짐승이 고기를 뜯어먹는 것처럼 굳은 살을 깊게 깨물어 뜯어내서 1주 가량 고생하기도 한다. orz 지금 그 상태여서 왼손, 오른손 모두 손톱 근처 굳은 살이 뜯겨져나가 건드리면 쓰리다. 왼손바닥에 있는 굳은 살은 너무 깊이 뜯어내서 빨간 고기처럼 근육살이 드러나있어 세균 감염 위험도 있다. 만지면 아프다.
하지만 굳은 살이 뜯겨져 나가서 아픈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온갖 세균이 득실대는 더러운 손을 입에 가져다대면서 감기 걸리는 것이다. 지금도 약간 감기 기운이 느껴져서 당황스럽다. 흑흑.
난 되게 오랫동안 젖을 먹고 자랐는데 왜 아직도 손을 물어뜯을까!? 아직 부족한건가? 그렇다면 애인의...?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