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참 신기하네.

1. 블로그의 특성상 과거의 글의 노출 확률은 낮다.

2. 최근에 나는 영양가 없이 방귀만 껴댔지, 거름으로 쓸만한 똥 한 번 배출하지 않았다.

3. 심지어 타인의 블로그에 방문하여 흔적을 남기는 행위 역시 크게 줄었다.

4. 나는 최근 바쁘고 정신 없고 의욕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위 1번부터 4번의 상황을 불식시키는 이 어이 없는 방문 수는 대체 뭐지? 하루에 10~30hits 만 찍어도 감지 덕지인 이 상황에 대체 뭐 볼 게 있다고 꼬박 꼬박 출근 도장 찍는 이들이 이다지도 많단 말인가. 민망하게 말이다.

어흥~ (나는 분명 호랑이 소리를 지른건데, 어째 소화 불량에 걸린 반달곰의 괴성 같다. 큰곰제약에서 만드는 소화제 광고에 나오는 그 소리. 난~ 참~ 많이 지쳐 있었군요~♪)


과부 제조기 발매 임박

유럽에서 과부 제조기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챔피언쉽 매니저먼트의 최신판인 풋볼 매니저 2005가 11월 5일에 발매된다고 한다. 느릿 느릿한 게임을 잘 못하는 나는 멋진 구단 운영을 하지 못했었지만, 이 게임 잘 하는 이는 현 레알 마드리드를 능가하는 선수 구축을 하곤 한다. @_@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footballmanager.net/ 인데, 이번엔 다시 도전해볼까나. 띠용님이시라면 이 게임 되게 잘하실 거 같은데, 잘하시면 비법 좀 전수해달라고 해야지.

덧쓰기 : 과부 제조기란? 축구교인들인(광신도, zealot) 유럽의 남자들, 특히 유부남들이 아내 안아줄 생각은 안하고 눈만 뜨면 이 게임에 매달려서 이혼을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기 시작하자 붙여진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