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블로그 코리아 이용 방법

언캐니님의 설문 조사에 대한 참여 글.

A. 최근게시물중 클릭을 하기 위한 당신의 선택기준은?
블로그코리아 리뉴얼 시 빼지 말아야할것을 찾기 위한 문항

1. 아이콘(indi, naver, egloos 등등)
2. 제목
3. 닉네임

현재로 만족합니다. 저는 주로 네이버와 같은 포털 블로그의 글은 잘 읽지 않는 편인데, 그 이유는 주로 갈무리한 글(일명 펌글)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이러한 글들은 포털의 뉴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므로 잘 가지 않습니다. 때문에 아이콘은 필수적입니다.</p>

글 제목 역시 마찬가지. 어떤 글인지 구분을 하기 위한 가장 1차적인 관문이기에 글 제목은 필히 있어야 합니다.

닉네임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지만, 있으면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이나 제가 자주 가는 블로그를 한눈에 발견할 수 있어 좋습니다.

B. 원하는 내용의 글을 선택하는 방법은?
검색과, 트랙백 디렉토리 사용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문항

1. 검색
2. 주제별 트랙백 디렉토리
3. 기타

검색.
주제별 트랙백 디렉토리는 이용하는 사람의 수가 많지 않고, 간혹 엉뚱한 글이 등록되어서 이용하지 않습니다. 다소 느리더라도 검색을 이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검색 옵션이 없어서 일차적으로 구글에서 검색한 후에 검색을 하는 편입니다.

C. 즐겨쓰는 메뉴는?
1. 트랙백 디렉토리
2. 최근 가입한 블로거.
3. 블로그 검색
4. 트랙백 포럼
5. 즐겨찾는 블로그

어제의 인기글은 기본적으로 이용하며, 블로그 검색을 사용합니다. 빈도는 많지 않지만 위 메뉴 중에서 그나마 사용하는 것이지요.
만일 최근 가입한 블로거에 성별이 나온다면 애용할 듯 싶습니다.

D. 마음에 드는 블로그를 찾기 위한 당신의 노하우와, 건의사항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딱히 방법은 아니고, 시간 여유가 있을 때는 블로그 코리아에서 제 닉네임으로 검색을 합니다. 그러면 제 블로그의 글을 링크하거나 제 닉네임이 언급된(오늘은 우울한날이다.. 이런 거 말고) 글을 발견하는데, 게 중에는 제 마음에 드는 블로그가 꽤 있습니다.</p>

그렇지만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링크를 통해서 방문하지요. 여러 블로그에 링크가 걸려있는 Random blog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시간 투자 정도에 비해 마음에 드는 블로그가 발견되는 정도가 너무 낮기 때문이지요.

건의할 사항이 있는데, 기존의 어제의 인기글을 볼 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의 인기글에 오른 글을 통해서 마음에 드는 블로그를 발견하는 경우가 꽤 많기 때문이지요.</div>


무뇌곤과 김호곤

김호곤 감독의 올림픽 도전은 파라과이에 3:2로 패배하면서 끝났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출될 때부터 지금까지 숱하게 욕을 먹어온 김호곤 감독이 들어왔던 별명은 "무뇌곤"이었다. 무전술로 욕을 먹었던 허정무 전 감독이 허접무로 불리우는 것을 능가하는 강렬한 비난이다.

나는 괜히 싫어~ 에 가까운 이들의 비난은 무시하지만, 사실 무뇌곤이라 불릴만큼 김호곤 감독의 업적은 없다고 생각한다. 잘 나가던 부산팀을 하위팀으로 추락시킨 그는 역대 최강의 선수 구성인 올림픽 대표팀을 속도만 빠른 팀으로 전락시켰다.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들의 연결을 그의 무전술 무전략으로 끊어버렸고, 그로 인해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인 그리스, 말리와 아주 힘겹고 운에 의지한 경기를 펼쳤고, 마찬가지로 충분히 해볼만한 파라과이에 패배 당하였다. 그나마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워낙 강하고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와서 현재까지의 성적을 내준 것이지, 결코 감독의 역량에 의해 만들어낸 성적이 아니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의 전술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수비이다. 그 화려한 선수들로 그렇게 떨어지는 수비력을 펼치도록 하는 것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그만큼 전술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수비는 완벽한 조화와 전술, 그리고 그것을 이해하고 움직여줄 선수가 있을 때 비로서 그 빛을 발하는 것인데, 김호곤 감독의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위 3 요소 중 오직 선수만이 받쳐줬다.

선수나 감독 욕하는 걸 싫어하는 내가 여지껏 비판을 많이 했던 이가 있다면 서승화 선수, 허정무 전 감독, 그리고 김호곤 감독. 개인차겠지만 이번 파라과이와의 경기는 큰 실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