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날, 넌 누구냐

한날. 발음하기 쉬운 애칭이다. 하지만 누구나 생각해서 쓸만큼 일반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멋도 별로고 개성이 강한 것도 아니니까. 그래서 특이한 내 이름만큼이나 애칭 역시 동명이인을 만나기가 대단히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의외로 쉽게 만났다. -_- 나와는 달리 대단히 젊은(?)층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말투를 구사한다. 게다가 나는 거의 활동하지 않는 분야에서 활동하는 듯 싶다. 그의 애칭은 한날이었다.

음. 아무래도 애칭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 듯 싶다. 꿰떫씅퉥같은 걸로 말이다.


불량 김치 함유한 삼양 라면의 진짜 문제점

삼양 라면에 중국산 김치가 국산 김치로 둔갑하여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냥 중국산도 아닌 유통 기한이 지난 것이라 한다. 물론 김치의 특성상 유통 기한이라는 것이 크게 중요한 사항이 아니라고는 한다. 하지만 지난 우지 파동과는 달리 이번 유통 기한 지난 중국산 김치를 사용한 것은 다소 불안하다고 생각된다.

그 이유는 바로 중국산이기 때문이다. 유통 기한이 지난 국산 김치라면 아무런 걱정을 안할 것이다. 그러나 중국산이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걱정이 되었다. 생선이나 게의 무게를 늘리기 위해 몸에 납을 집어넣는 등 온갖 엽기적인 일을 많이도 자행해왔다.

뭐, 진지하고 심각한 내용보다는 다소 가볍게 글을 썼지만 내 솔직한 심정이다. 물론 난 예나 지금이나 삼양 라면은 맛이 없어서 안먹어왔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