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과 공포 사이를 오가는 앎에 대한 동기.

“안다”는 상태보다 “안다는 느낌”에 더 취할 때가 있다. 게다가 이걸 알면서도 스스로 킁킁대며 그 느낌을 좇아 서성일 때도 있다. 불을 향해 몸을 날리다 재가 되어버리는 나방처럼.

요즘들어 “안다는 느낌”을 더 찾는다. 위험하다. 내가 “안다”를 좇는 동기는 공포이고 “안다는 느낌”을 좇는 동기는 외로움이다. “외로움”이 동기가 된 행동치고 잘 다스린 게 없다.

긴장하며 주의깊게 스스로를 건드려야겠다. 난처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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