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숫자 2를 좋아하는 이유

나는 숫자 2 를 좋아한다. 상황별로 좋아하는 숫자를 따지면 좋아하지 않는 숫자는 없다. 내가 몰두하는 일에 대해서는 1이 좋고, 축구에서 득점으로는 3을 좋아한다. 그러나 모든 경우에서 이유 불문하고 조건 없이 좋아하는 숫자는 2이다. 왜 일까~ 이유는 느낌이다.

  • 0 : 너무 넓다. 중요한 건 넓이가 아니라 적절한 공간이다.</p>
  • 1 : 이기적이다. 누군가와 공감하고 함께 숨을 쉬려면 이기적인 것만은 안된다.
  • 3 : 복잡하다. 난 단순하기에 복잡한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 4 : 너무 감정적이다. 상황에 맞게 이성적이고 감정적(감성적)이어야 하지 않을까.
  • 5 : 필요 이상으로 야하다. 필요 이상으로 야한 건 부담이 된다.
  • 6 : 너무 무책임하다.
  • 7 : 공기만큼이나 흔하다.
  • 8 : 너무 단단해서 부러질까 걱정이 된다.
  • 9 : 숫자 나라의 질서를 망가뜨리는 무법자이다. </ul>

    2. 흠 잡을 것이 없다. 완벽하다. 어딘가 빈 듯하면서도 단단하며 인간적이고 이쁘고 귀여운 외모까지 가지고 있다.

    위 생각의 근거? 그냥 해당 숫자를 숫자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상상하면 저런 느낌이 든다. 눈을 감고 머리 속 어느 공간에서 숫자를 하나씩 상상하면 저런 느낌이 온다. 이래서 난 수학을 잘 못하나~ 숫자만 보면 영화를 보기 시작하니 원.

    ★ 그들의 대화 ★
    6 : 이봐 8. 자네는 너무 단단해서 문제야. 숫자는 자고로 굽힐 때는 굽히고 휘감을 때는 휘감을 줄 아는 유연함이 필요해.

    8 : 무책임의 결정체인 자네에게 그런 말을 듣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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