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이용자의 권리

파이어폭스 이용자들의 권리는 파이어폭스에서 잘 보이는 표준 규약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웹 브라우저(파이어폭스)에서도 내용을 잘 볼 수 있는 권리이다.

표준을 지키건 지키지 않건 그것은 개발자나 운영자의 마음이고 그 책임 역시 그의 것. 그들에게 표준 규약을 권할 수는 있지만 요구하는 것은 웃기는 꼴이다.

그러나 노출을 희망하거나 노출의 의지가 있는 웹 사이트에 대해 자신의 읽거나 볼 수 있도록 보완을 요구하는 것은 합당한 권리이다. 자신이 볼 권리를 위해 표준 규약을 권하는 것은 정당하다.

개인이 파이어폭스에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 웹페이지를 만들지 않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영리를 목적으로 하며 대안 기술이 있음에도 파이어폭스에서 제대로 이용이 되지 않는 웹 페이지를 만드는 단체나 조직은 엄밀히 파이어폭스 이용자들의 볼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다. 파이어폭스 이용자들이 파이어폭스에서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웹 페이지 개발을 요구하는 것은 볼 권리를 요구하는 고객으로서의 권리이지만, 그들이 파이어폭스 이용자에게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강요"하는 것은 상도의 기본조차 갖추지 못함을 공공연히 공개하는 부끄러움이다.

개인의 웹페이지와 파이어폭스와의 논쟁은 너도 옳고 나도 옳다고 할 수 있다지만, 가끔 보이는 일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이트들과 파이어폭스와의 논쟁은 우리네 고객 관리 의식 수준을 볼 수 있는 계기라 참으로 부끄럽다.

덧쓰기 : 그리고.
내가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웹사이트도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