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인기글을 보다 슬퍼질 때

블로그코리아와 올블로그에 등록된 어제의 인기글을 보다보면 간혹 슬퍼질때가 있나니. 그것이 무단 복사(펌질)때문이라서는 아니요,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가 아니요, 그 글을 작성한 이가 남자여서는 더더욱 아니다.

내가 어제의 인기글을 읽다 슬플 때는 훌륭한 논조나 구성을 가진 글임에도 그 글에 달린 덧글(Comment, Reply)이 토론이나 토의가 아닌 다음과 같을 때이다.

방문자 : 블코와 올블의 인기글 되셨네요. ㅊㅋㅊㅋ
주인장 : 하핫. 그런가요? 감사.

아아아아아악~ T_T 주인장이 토론이나 토의를 희망했는지는 알 수 없다만, 그렇다고 본문과는 전혀 무관한 "축하"글은 제 3 자인 나를 슬프게 한다. 꺼이 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