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를 좋아하는 단순한 이유

나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다. 싫어해서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못마시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잘 마셨는데 언제부터인가 커피를 마시면 두통이 머리를 어지럽히고 속 쓰림이 날 괴롭힌다. 그래서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다. 커피가 날 싫어하니까.

하지만 난 스타벅스를 좋아한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내가 스타벅스를 좋아한다면 고개를 갸우뚱 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스타벅스의 분위기를 좋아한다.

스타벅스는

  • 홀로 입장 했을 때 가장 부담이 적다.</p>
  • 홀로 커피를 시켰을 때 가장 부담이 적다.
  • 홀로 자리 잡고 앉아 커피를 홀짝 거리며 책을 읽기에 좋다.
  • 혼자서는 메뉴를 구분할 줄 모르는 내가 아주 마음 편히 오늘의 커피를 주문
  • 할 수가 있기에, 종업원에게 주문하기라는 공포의 상황에서 부담이 적어 좋다.</p>
  • 홀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들려오는 음악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다.</ul>

    이러해서 좋다. 특히 광화문점의 스타벅스를 좋아한다. 사람이 적기 때문이다. 책 한 권과 6천원, 왕복 지하철비만 있으면 대단히 조용하고 시설 좋은 독서실이나 사설 도서관보다 더 마음 편히 하루를 지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