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7대 총선에 씨불거리기

1. 20대 투표율
여전히 실망스럽다. 대선때보다는 나았지만 여전히 불만스럽다. 역시 너희들, 촛불 시위 집회에는 단순히 놀러간거지?

2. 단결하라 영남인?
호남 지방, 김대중 선상님의 당인 민주당을 내쳤다. 대선때 예고되었던 호남의 지역주의 탈피와 변화의 의지가 보인 것이다.
영남 지방. 파란 색이 넘실댄다. 아직 그들은 변화할 의지가 없다.

3. 공안 검사와 사형수의 싸움
전과 없는 살인범, 공안 검사 출신인 정형근 후보, 민주화와 개혁 운동하다 사형 선고 받았던 사형수 출신 이철 후보의 싸움. 영남인들은 또 다시 정형근에게 손을 들어주었다. 정형근에게 표를 준 영남인들, 정말 반성해야 한다. 씨발..

4. 민주노동당의 약진
역시, 국회의원으로는 열린 우리당을 찍고 지지 정당으로는 민주노동당을 찍은 사람들이 많았나보다.

5. 한나라당 120여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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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박정희 망령 만세
봉인 되었다고 생각했던 박정희 망령이 그의 딸 박근혜 의원을 통해 되살아나고 있다. 소름끼치는 장면이다. 무섭다.

7. 반쪽의 성공
오늘 점심 식사 이후 들려오는 열린 우리당의 압승 예상과는 달리 사실상 큰 성공을 거둔 선거는 아니라 생각된다. 백수로 만들 인간들 꽤 많았는데 아직 많이 살아남았네. 특히 한나라당쪽.

8. 조선일보 vs 안티조선
조희천 후보와 유시민 후보와의 싸움. 다행히? 기대했던대로? 유시민 의원의 승리. 후훗. 이번 승리가 앞으로도 계속되어 조선일보의 작살로 이끌어내기를.

9. 보궐 선거 기대
이번 열린 우리당의 과반수 의석 확보를 통해 유달리 부정부패라는 자산을(?) 성실히 저축해온 한나라당에 의원직 박탈의 칼부림이 예상된다. 친일파라던가 뇌물이라던가. 좀 많아야지. 이들에 대한 보궐 선거가 좀 기대된다.

10. 전통의 MBC
전통적으로 투표 결과를 못맞추던 MBC. 이번에는 예전보다 나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그 전통을 이어가서 나름대로의 재미를 주었다.

11. 신지역주의?
서초, 강남은 한나라당.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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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