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알겠다!

아하. 그런 거구나. 알겠다 알겠어. 그런데 우짜냐. 네 뜻대로 움직일 생각이 없는 걸? 이미 충분히 당해봤어. 그리고 교훈도 얻었지. 좀 아픈 교훈이었지. 내가 워낙 사람과 관련된 눈치가 둔하긴 하지만, 일단 눈치채면 더이상은 그렇게 안움직여.

그리고.
난 철저히 복수하거덩~ 물론 폭력을 경멸하므로 다른 방식으로 복수하지.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잊으면 다행이고, 안그러면 꼭 받은만큼 복수해. 이자는 붙이지 않아. 헤헤. 아, 어떤 복수냐고?

그런데 생각해보니 굳이 복수를 할 필요성을 못느꼈어. 나 역시 적당히 즐기며 놀아주다가 빠지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 어쩌면 네가 원하는게 그거일지도 모르지. :D 아무튼 지켜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