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여, 이런 남자를 만나라
10 May 2004자주 가는 사이트에서 퍼온 것이다. 퍼오는 것, 특히 이런 류의 출처 불분명하고 타인에게 뭔가를 강요하는(특히 감성쪽을) 글을 퍼오는 행위 자체를 대단히 싫어함에도 퍼온 이유는 내가 속하는 항목이 많기 때문. 히히.
1. 운동을 즐기는 남자를 만나라.
운동을 배우는 자세부터, 하는 모습, 즐기는 태도 등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 90%는 알 수 있다.
>> 작년부터 운동을 즐기고 있다.
2. 음식을 즐기되 살찌지 않은 남자를 만나라.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은 절대사절.
인생의 반은 먹는 즐거움이다. 자기에게 주어진 즐거움의 기회를 져버리는 사람은 만나봤자 재미없다. 살 안찌는 건 운동하면 된다.
>> 즐기는 편은 아니군. 지금 하는 일에 방해되면 굶고 하는 걸 보면 먹는 것 자체는 내게 있어 우선 순위가 낮은 편.
3. 친구들과 술먹는 거에 열광하는 사람은 절대 금물.
술은 마시긴 하되, 자제할 줄 아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렇다고 특별한 날에도 마시지말고 빼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허구한날 의미없이 같은 멤버와 마시는 사람은 절대 만나지 마라.
>> 술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다. 마셔야할 때는 마시지만, 굳이 꼭 마셔야하지 않아도 되면 마시지 않는다.
4. 본인 능력은 없으나 집에 돈이 많은 사람은 피하라.
가장 위험한 인물. 이들은 주로 룸싸롱파가 될 확률이 높다.
자기 과시하기 좋아하고 명품을 밝히며 여자도 비싼 돈주고 노는 걸 좋아하는 속물이 주로 이에 속한다.
간혹, 자기 능력이 되서 룸싸롱 간다는 똘아이도 있다.
>> 나와 전혀 관계 없는 얘기.
5. 유머감각이 있는 사람을 만나라.
생활 속에 잔잔하게 웃음을 주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러나 나서기 좋아하며 남들을 선동하려는 사람은 무뚝뚝이보다 못하다. 심하게 잡기에 능한 사람도 피하라. 이들의 말로는 여자를 밝히는 것.
>> 이건 잘 모르겠다. 나와 오래 함께 한 이들은 유머 감각이 있다고 하지만, 짧게 만난 이들은 심심한 남자라고 하니까.
6. 명석한 사람을 만나라.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 사람의 지식이나 똑똑한 정도는 파악할 줄알아야 한다. 이걸 못 느낀다면. 자신도 공부를 해서 똑똑해져라.
>> 이건 내가 판단할 사항이 아니고.
7. 감정이 풍부한 사람을 만나라.
내가 아프면 정말 걱정하고 반가우면 반가운 티를 내고
화가 나면 화를 내고 가슴이 아플 줄 아는 사람.
>> 예전엔 얼음장이었고, 지금도 상당한 이성주의자다. 얼마 전부터 차츰 변해서 감성이 꼼틀대긴 하는데 아직 그 표현이 서툴다..(고 생각한다)
8. 차에서 트는 음악을 점검하라.
차에서 음악조차 안듣거나 음악 선곡도 안하는 사람은 감정이 메마른 사람일 확률이 높다.
>> 재즈, 클래식, 메탈, 락, 가요, 국악 등 다양. 요즘은 운전을 안하기 때문에 가끔 운전을 하게 되면 생음악을 즐긴다. (직접 크게 부른다는 얘기)
9. 끊임없이 자기 개발을 하는 사람을 만나라.
이런 남자를 만나야 나도 발전한다.
>> 내 인생 자체다. 히히
10. 인생의 목표를 행복이라고 답하는 사람을 만나라.
돈을 많이 벌겠다는 둥 뭔가 물질적인 걸로 답하는 사람은 만나지 마라. 이건 지극히 주관적이나 인생의 목표는 거창할 필요가 없다.
궁극적으로는 항상 즐겁고, 감사하고, 건강한 행복을 위해서다.
>> 이건 좀 애매한데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내 인생 목표는 노는 것이기 때문이다. 뭐 걱정할 것 없이 부담 없이 놀 수 있도록 돈을 벌고 자기 계발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