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날, 넌 누구냐
12 Jun 2004한날. 발음하기 쉬운 애칭이다. 하지만 누구나 생각해서 쓸만큼 일반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멋도 별로고 개성이 강한 것도 아니니까. 그래서 특이한 내 이름만큼이나 애칭 역시 동명이인을 만나기가 대단히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의외로 쉽게 만났다. -_- 나와는 달리 대단히 젊은(?)층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말투를 구사한다. 게다가 나는 거의 활동하지 않는 분야에서 활동하는 듯 싶다. 그의 애칭은 한날이었다.
음. 아무래도 애칭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 듯 싶다. 꿰떫씅퉥같은 걸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