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는 사회인이 된 것인가?
14 Jul 2004버스비가 오르는 것보다 환율이 치솟는 것보다 청년 실업이 증가하기 시작했던 것보다..
츄파춥스 가격이 100원에서 200원으로 100% 올랐던 1998년의 그때. 5개를 고르자 1,000원을 요구하는 그 말이 너무 슬펐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이전과 비교하여 체감 요금이 50~80%나 오른 대중 교통비에 치를 떨며 온 몸으로 이용 요금 인상을 체감하고 있다.
사회의 변화는 거의 체감하지 못한 채 츄파춥스의 가격 인상을 체감하였던 내가, 이제서야 버스비 인상을 온 몸으로 느끼며 사회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 이제야 나는 사회의 변화를 느끼는 사회인이 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