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로그 동향에 대한 음모론
20 Sep 2004조회수 폭주시키는 로봇 사건
며칠 전부터 몇 몇 블로거들이 행복과 의문의 비명을 질렀다. 방문 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데, 이 사건은 어느 못돼먹은(...) 로봇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현재 ip 로그를 보니 기존에 활동하던 ip는 더이상 접속을 시도하지 않지만, 새로이 등장한 의심스러운 ip 몇 개가 있더라. 흐흣. ip가 기존의 KT것과는 달리 하나로, 신비로와 같이 일치점이 없어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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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작은 음모론을 제기하자면, 많은 사람을 울고 웃게했던 로봇은 아이로봇이었다고...
혹은.
취약한 <span class=key1 onclick=keyword_open('./kview.php?kd=%C5%C2%C5%CD%C5%F8%C1%EE')>태터툴즈</span> 0.92의 카운팅 방식을 버리고 개선된 0.93으로 이끌어오려는 JH님의 행위였다고...
블로그 코리아 망가진 사건
주말에 블로그 코리아(이하 블코)가 맛이 갔다. DB가 날아간 사태였다. 이전에도 DB에 문제(?)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몽땅 날아간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이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하자면, 이번 블로그 코리아 DB 사건은 위의 로봇이 과도하게 블코에 접속하여 DB과부하로 I/O가 맛이 가서 날아간 것이라고...
혹은,
블코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앞두고 DB초기화를 한 것이라고... (그럼 그동안 클로즈 베타?)
인터넷 끊긴 사건
우리 집은 산골짜기 구석에 위치한 오두막집으로 흔하디 흔한 유선 방송이나 케이블 방송조차 볼 수 없다. 왜? 가구 수가 적어서 유선이나 케이블 공사해봐야 손해라고 공사를 안한다고 했다. 그런 이유로 우리 동네가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전용선은 메가패스가 유일하다. 그마저도 전화국과 거리가 워낙 멀어서 초당 300kb가 나오는 것도 아주 감지덕지-평균 50~60kb 나온다.
이런 '느린' 메가패스가 지난 주말에 끊겼다. 접속은 되는데 패킷 Lost가 99~100%를 보였다. 인터넷을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 참다 못해서 KT에 신고를 했다.
그리고...
KT에서 우리 집으로 3번 전화오니까 정상화되었다. 전화선 공사도 없이 단지 일정 간격으로 "지금 인터넷해보셨나요? 잘 되나요?" 라는 질문의 전화가 3번 오니까 예전대로 빨라(???????????)졌다.
이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하자면, 내가 저 위에 언급한 로봇 사건에 대한 글을 쓸 때 KT회선을 쓴다고 KT에서 로봇을 돌렸다고 말실수를 한 것에 대해 KT가 내 글을 지켜본 뒤 일부러 주말에 인터넷 회선을 끊었다고...
마무리
이 이야기들은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금이다! 어퍼컷!
ㄴ('_' )ㄱ =3=3=3=3=3 ;;;;; 후다닥...
덧쓰기 : 그래도 블.코 초기화(?)로 인해 블코 RSS 수집 속도가 매우 향상되어 즐겁다. 후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