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엔 귀신이 산다

내 현재 MSN 대화명. 저 말은 분명 사실이다(라고 나는 주장한다). 나는 특별히 책상을 어지르지 않는다. 쓴 물건 제자리에 놓고(아주 가끔 여러 일이 겹칠 때면 책상의 빈 공간에 두곤 한다) 새로운 물품을 마구 구비하지 않으며(가끔 쓰레기통이 꽉 차서 버릴 쓰레기를 물품처럼 책상 위에 구비해둘 뿐이다), 책도 펼쳐놓지 않는다(가끔 읽고 있는 책 위에 서류가 쌓일 뿐이다). 이에 대해

http://bbs.kldp.org/viewtopic.php?t=44198

위와 같은 교류가 있던데, 나는 책상을 어지럽히는 귀신이 산다는 논문(...)을 발표한 buttfly님의 의견에 동의한다. 굿이라도 해서 귀신을 떼어내야겠다. 버럭 버럭.

덧쓰기 : 재밌는 링크 알려준 지아군에게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