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같은 기분에 듣기 적당한 음악
13 Mar 2005바로 Fatboy slim의 음악들.
한때 비보잉에 심취하여 나름대로 연마(-_-..)도 하고 비보잉에 좋은 음악을 찾아다녔다. 그러다 알게 된 Fatboy slim. 노먼 쿡 아저씨의 음악을 듣자면 기분이 명랑해진다.
우리 나라에는 물랑루즈와 개편 전의 "느낌표"의 시그널 음악으로 사용된 Because we can과 정우성이 이종 격투가와 싸울 때 나오는 남성스러운 느낌의 Apache, LG 싸이온 광고에 사용된 Renegade Master가 사람들 귀에 꽤 익숙한 곡이다. 아, 물론 전지현을 일약 스타로 올린 삼성 프린터의 테크노 음악 Get up! go inside도 이 아저씨 작품이다. 뭐, 나는 유로 2004 공식 O.S.T 수록곡이기도 한 Right here, right now를 유달리 좋아한다만.
벅스뮤직에서 Fatboy slim으로 검색해보면 여러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이 음악을 들어보면 지금 내 기분이 매우 명랑하고 즐거울 것이라 생각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기운이 추욱 처지고 빠지는 상태라 이 기분을 올려줄 목적으로 Fatboy slim의 음악이 필요하다.
어떤 점에서는 르네상스의 "세라자드 이야기" 노래나 양방언의 Piano sketch 앨범이 적당할지도 모르겠다. DreamTheater의 Stream Of Consciousness 곡도 적당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 음악들을 듣기엔 햇볕이 좋은 괜찮은 날이다.
내 기분이 이렇게 된 건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라 내 부주의로 인한 실수 때문이다.
작성하던 글이 있고 이 글에 첨부할 사진이 몇 장 있다. 이 글은 여느 내 글과는 달리 사진이 주인공이다. 회사에서 찍은 사진인데 집의 동생 컴퓨터에 옮겼다고 생각하였는데 막상 찾아보니 없었다. 어제 회사의 내 업부 컴퓨터를 아무리 뒤져도 나오지 않았기에 나는 아주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글은 어제 다 써놨는데 사진이 없어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자책하는데 좋은 음악을 들어야 하겠지만, 나 자신에게 실망한 마음을 일단 명랑한 음악으로 위로해야겠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