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어린 삽질. CSS 정통하기.

CSS 마스터 전략 책이 곧 나온다. 역자인 만박님(박수만)께서 이전에 번역하신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과 '방탄 웹'과 이어지는 책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실제로 이어지는 책은 아니지만, 만박님께서 내신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부터 시작한 사람이라면 방탄 웹을 거쳐 이번 책에 도달할 때이다.

"이러 이러하니 웹 표준을 지향하자"고 권하면 '뭘' 해야 하느냐는 물음을 되받곤 한다. 그럴 때 만박님께서 번역하신 저 책 두 권으로 입을 막곤 했다. 저 두 권으로 입 막힌 채 웹 표준을 공부하던 이들이 이젠 내게 '어떻게' 해야 잘, 깔끔하게 할 수 있는지 묻기 시작한다. CSS 실력 쌓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눈물 어린 빵, 아니 눈물 어린 삽질을 할 때가 되긴 했다. 이런 이들을 다시금 이끌 책이 이번 CSS 마스터 전략이라 기대하고 있다. (근데 책 이름은 별로 끌리진 않는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과 '방탄 웹'에서 본 바와 같이 번역투는 걱정하지 않는다. 내용도 걱정하지 않는다. 어련히 좋은 책 골랐을까. 다만, 돈 잡아먹는 귀신 집단인 치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해서 휑한 내 주머니를 걱정할 뿐.

덧쓰기 : 오늘 책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소개가 나왔는데 역시 기대대로 대단원 막을 내리는 마무리 같은 책이다. 이런 책은 두 권씩 사서 친한 사람에게 한 권씩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