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카이스트
16 Feb 20061
요즘(?) 집에서 놀고 있다. 주로 영어 원서를 읽거나 이것 저것 생각한다. 시계도 잘 안보다보니 간혹 늦은 시간까지 말똥 말똥 깨어있는데 별 생각 없이 TV 원격조종기로 숫자를 누르다보면 SBS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카이스트'를 보게 된다.
난 사람들이 대게 생각하는 대학 생활을 해보지 못했다. 그래서 MBC에서 방영했던 '논스톱'같은 시트콤이나 주변 사람들의 대학 생활 이야기를 들으며 대학 생활을 상상한다. 그런 내 상상을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논스톱'보다는 '카이스트'의 대학 생활이 좀 더 그럴 듯 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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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잠시 집에서 쉬는 동안 이 회사 저 회사 알아보고 있다. 최근 가장 많이 입사 이야기를 진행한 곳은 N사다. 작년 여름에 잠깐 다녔던 L모 게임을 운영하고 있는 N가 아닌 다른 N사이다. 이외 가볍게, 혹은 진지하게 입사에 대해 얘기한 회사가 몇 군데 있다. 이 회사들과 얘기를 나눈 결과 내가 가장 최근에 받던 연봉을 받기는 힘들 것 같다. orz 흑흑.
물론, 협상하기 나름이라고 하지만 직원 수가 제법 있는 회사들은 대체로 연봉표에 근거해서 연봉을 산출한다. 그런데 내 경력과(이래뵈도 7년차야!) 학력(...고졸), 나이 등등을 감안했을 때 가장 최근에 받던 연봉을 받긴 힘들 것 같다.
아직 진행하고 있는 이야기가 초반인 외국계 회사는 그런 점에서 좀 더 낫다. 듣자하니 그 회사는 딱히 연봉표로 연봉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한다. 문제는 그 회사에서 내게 관심이 있느냐인데... 흠..
에잇! show me the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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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매직엔스 프로게임단이 SKY 프로리그 2005 Grand final 결승에 진출했다. 만세 만세! 이번엔 우승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