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월드컵에서 일본
23 Jun 20062006 독일 월드컵을 겪은 일본의 모습을 보니 1998 프랑스 월드컵을 겪은 우리의 모습이 떠오른다.
일본은 해볼만하다는 호주에게 패배. 우리나라는 해볼만하다는 멕시코에게 패배.
최강자이니 무승부라도 노리려던 브라질에 참패. 네덜란드에 참패해서 월드컵 중 감독 경질한 우리나라.
어렵지만 어찌 저찌 이겨보자고 마음 먹었던 크로아티아와 무승부. 최악의 상황에 놓여 이임생 선수의 붕대 투혼이 기억에 남는 벨기에와 무승부. 이 무승부로 크로아티아와 벨기에는 16강 진출 실패.
그리고.
이대로라면 미래가 없다는 뒤늦은 현실 파악과 설레발. 그리고 감독과 선수들에게 몽니 부리는 언론.
일본이라서 미운 마음은 있었지만 아시아 나라들이 잘하길 내심 바랐다.
이래 저래 착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