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광고
23 Sep 2006누리집 곳곳을 다니다보면 가끔 Adobe社의(예전엔 Macromedia) Flash로 만든 광고를 접한다. 예전엔 까칠한 한날씨여서 단순한 웹 그림 현수막형 광고(Banner)도 보지 않고 광고 차단 장치를 썼다. 하물며 이용자의 컴퓨터 자원을 제법 잡아먹는 Flash 광고를 내버려 둘 리 없었다.
요즘엔 조금 부드러워져 광고가 뜨건 말건 냅둔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다. 저 광고물을 만든 사람이 머리 굴리며 만들었는데 보지도 않고 닫아버리거나 아예 뜨지도 않게 하자니 야멸찬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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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위에 떠서 화면을 가리는 Flash 광고는 짜증난다. -_- 닫기 단추가 있긴 한데 Firefox나 Safari에서는 눌러도 반응 없다. 한참 없애보려고 버둥대다 도저히 안없어지면 그냥 그곳을 떠난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미 그곳에 대한 인식이 나뻐진데다 그 광고주와 광고물이 담고 있는 대상에 대한 인식도 무척 안좋아진다. 알겠지? 신화 온라인? 나 당신네 오락 하지 않을 생각이야. 이젠 원화만 봐도 울컥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