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20060921

아무개 : 요즘 주말에 어떤 책 봐?
한날 : 경제학과 역사쪽 보다가 얼마 전에 바꿨어.
아무개 : 뭔데?
한날 : 하나는 인지심리학이고 하나는 정신분석.
아무개 : 왜?
한날 : 이유랄게 있나. 원래 이것 저것 손에 집히는대로 보잖아.
아무개 : 원래 보던 쪽이 아니었어?
한날 : 응. 이번에 처음 시작했지. 그래서 아는 것이 거의 없어. 다른 나라 말로 적혀 있는 책 보는 기분이야.
아무개 : 그럼 뭔지도 모르면서 보고 있다는 거야?
한날 : 뭔지 모르니 뭔지 알려고 보고 있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