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제작학교 소식
29 Jul 2013지난 3월 15일, 저는 저와 함께 게임으로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보자며 게임제작학교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함께 할 분을 모집했지요.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의욕과는 달리 팀 결성하기 어려웠고, 회사에도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많았지요. 그래도, 어렵사리 한 분 두 분 합류하셔서 마침내 저를 포함해 총 네 명으로 팀을 결성했습니다. 팀을 결성하자 프로젝트는 급물살을 타서 7월에 학생을 모집하고, 저희 팀(즉, 선생님들)도 목표와 비전을 동기화하는 등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13년 7월 28일, 게임학교 1기 1주차를 치렀습니다.
1주차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 아이스 브레이킹
- 게임 개발 공정 (전체 공정, 기획, 그래픽, 프로그램 공정)
- 선생님들의 게임 개발기 발표
- 게임학교팀 회고
준비한 제 자료 싹 뒤집고, 설레고 부담감도 느껴서 새벽 5시에 잠자리에 들었다가 8시에 일어나 1주차를 치렀습니다. 비몽사몽이기도 했고, 긴장도 해서 무슨 말을 떠들었는지 확실히 기억은 안 납니다. 분명한 건, 함께하는 우리 팀이 워낙 개성있고 좋은 사람으로 모인 덕에 좌절하거나 실망할만한 일은 없었다는 점입니다. 다행이지요. :)
지난 1주차를 시작으로 앞으로 14주, 총 15주 과정으로 저희 게임제작학교 팀은 학생 6명과 함께 게임 만드는 과정을 즐길 겁니다. 학생들과 많이 소통하며 서로에게 힘을 주고, 우리의 고유한 경험과 이야기를 만들겠습니다. 앞으로도 관심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