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Jan 2007
음식점을 한다는 사람이 음식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게 아닌가 싶어 아쉽거나 안타깝다. 그런 음식점은 손님에게 믿음을 주기 힘들다. 있던 믿음도 깨질 수 있다.
매체(media) 관련 서비스를 하고 있고, 요즘 세상에 개인 매체가 가진 강한 힘을 알면서 저런 말을 한 것일까? 아니면 아직 미처 개인 매체가 가진 힘을 잘 몰라서 저런 말을 한 것일까? 감이 잘 안온다.
이쯤되면 믿음이고 뭐고 혼란스러울 따름이다. 하물며, 단순히 자신이 운영하는 개인 매체에만 올린 것이 아니라 어떤 상징성과 주목 정도 등이 함께하는 개인 매체인데. 매체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 매체 힘을 의식하지 않았거나 못했다는 상황이 안타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다.
덧쓰기 :
아, 이미 다 끝난 얘기인데 내가 너무 늦게 뒷북치는 것 같군. 머쓱해라 ~
(사모님 말투로) 요즘 난 뒷북 치는 재미에 푸욱 빠졌어. 삽질 해애~
07 Jan 2007
안녕하세요.
스토킹에 대한 자료를 찾고 있습니다. 책이나 논문은 기대보다 많이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영화나 소설, 경험담을 찾는데 뭐 아는 게 있어야 찾아 보죠. 흐흐.
스토킹에 대해 다루거나, 스토킹이 인상에 남는 영화, 소설, 혹은 만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직접 겪거나 다른 사람이 겪은 스토킹 경험담을 남겨 주시거나 전자우편으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스토킹 행위 내용(싸이월드를 이용하거나 혹은 심부름꾼에게 돈 주면 어느 정도까지 정보를 캐낼 수 있다던가 등등)이면 더 좋고, 스토킹을 당하거나 해서(!!) 일어난 일들에 대한 내용도 좋습니다.
단! 스토킹을 하면 어떤 처벌을 받거나 스토킹을 하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 이런 범죄 심리나 민형사법 관련 내용은 이미 어느 정도 찾아 놓은 상태이니 되도록 사양하겠습니다.
제가 써먹으려고 그런 건 아니고요. -_-; 스토킹을 소재로 하는 이야기거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토킹을 어영 부영(?) 당하다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결국 사랑에 빠진다는 식으로 구성하려는 게 아니라, 스토킹 그 자체에 이야기 전체를 집중하는 구성입니다. 시사 극화(documentary drama)라 할 수 있지요.
꼭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