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카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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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서 놀고 있다. 주로 영어 원서를 읽거나 이것 저것 생각한다. 시계도 잘 안보다보니 간혹 늦은 시간까지 말똥 말똥 깨어있는데 별 생각 없이 TV 원격조종기로 숫자를 누르다보면 SBS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카이스트'를 보게 된다.

난 사람들이 대게 생각하는 대학 생활을 해보지 못했다. 그래서 MBC에서 방영했던 '논스톱'같은 시트콤이나 주변 사람들의 대학 생활 이야기를 들으며 대학 생활을 상상한다. 그런 내 상상을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논스톱'보다는 '카이스트'의 대학 생활이 좀 더 그럴 듯 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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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잠시 집에서 쉬는 동안 이 회사 저 회사 알아보고 있다. 최근 가장 많이 입사 이야기를 진행한 곳은 N사다. 작년 여름에 잠깐 다녔던 L모 게임을 운영하고 있는 N가 아닌 다른 N사이다. 이외 가볍게, 혹은 진지하게 입사에 대해 얘기한 회사가 몇 군데 있다. 이 회사들과 얘기를 나눈 결과 내가 가장 최근에 받던 연봉을 받기는 힘들 것 같다. orz 흑흑.

물론, 협상하기 나름이라고 하지만 직원 수가 제법 있는 회사들은 대체로 연봉표에 근거해서 연봉을 산출한다. 그런데 내 경력과(이래뵈도 7년차야!) 학력(...고졸), 나이 등등을 감안했을 때 가장 최근에 받던 연봉을 받긴 힘들 것 같다.

아직 진행하고 있는 이야기가 초반인 외국계 회사는 그런 점에서 좀 더 낫다. 듣자하니 그 회사는 딱히 연봉표로 연봉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한다. 문제는 그 회사에서 내게 관심이 있느냐인데... 흠..

에잇! show me the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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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매직엔스 프로게임단이 SKY 프로리그 2005 Grand final 결승에 진출했다. 만세 만세! 이번엔 우승하자!


셈틀을 맞추려는데 도움 부탁드립니다~

가볍게 쓸 셈틀을 하나 맞추려고 합니다. 요즘 셈틀 장비들은 뭐가 이리 복잡한지 도저히 뭐가 뭔지 알 수가 없네요. CPU면 인텔과 AMD가 있다는 건 알겠는데, 대체 프레스캇은 뭐고 셈프론은 무엇이며 64bit CPU는 언제 나온 겁니까? -_-; 그리고 CPU에 따라 보드도 달라지고 꽂을 수 있는 램도 달라진다니 뭐가 이리 복잡한 지...

용도는 MS-Office을 주로 사용하며 Photoshop은 가끔 사용합니다. Photoshop으로 큰 그림이나 사진을 편집하거나 새로운 걸 만드는 일은 없고, 크지 않은 사진 열어서 문서에 붙일 수 있게 잘라내는 정도입니다. (제 직업은 기획자입니다. 집에서도 직업에서 크게 벗어나는 일을 하기 위해 셈틀을 켜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orz)

3D 게임도 그다지 즐기지 않고 좋은 그래픽에 그다지 감흥이 없어서 그냥 돌아가는 정도만 되어도 괜찮습니다.

프로그래밍도 대체로 간단한 작업들을 가끔 하며, 그나마 작업들도 PHP나 Python으로 하고 Visual Studio는 쓸 일이 별로 없습니다. 컴파일 걸어두고 딴짓하면 되니까 막대한 CPU 속도도 그다지 필요 없습니다.

램은 1gb로 하려고 합니다.

메인보드에 랜 기능이나 사운드 기능이 들어가있으면 좋고요.

정리하면, 거창한 작업은 없고 간단 간단하게 문서 쓰고 관리하는 용도입니다. 가격은 모니터, HDD, 자판(keyboard), ODD(DVD, CD 등)을 제외해서 30~40만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저렴하면 좋고요. 주기판(메인보드), CPU, 램(1gb), 껍데기(case), 전력장치(Power supply), 마우스, 그래픽카드를 사는 셈이죠.

어찌 구입하면 좋을까요? T_T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