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방문하는 누리집

내가 매일 방문하여 흥미거리를 확인하는 누리집들.

  1. 싸이월드 투멤 (여자) : 투멤녀 미니홈피에는 그녀들의 사진들이 많다. 그 사진들 보러 간다.
  2. 일간지 만화 : 천국의 신화, 트라우마, 용하다 용해 보러 간다.
  3. 누리 만화(webtoon) : 미디어 다음에는 제갈주먹, 위대한 캐츠비, 남아 돌어를, 파란닷컴에서는 불친절한 혜교씨, 지랄발광, winter 보러 간다.
  4. 블로그라인즈 : 내가 RSS 수집 등록해놓은 글들 읽으러.

하루에 2시간 가량을 뺏어가는 괘씸하고 무서운 곳들.


선택과 집중 - 게으름

식사를 하고 회사로 돌아가는 길. 계단을 오른다. 2층. 계단을 오른다. 3층. 오줌이 마렵다. 화장실에 가자. 순간 갈등한다.

  1. 지금 화장실에 가지 않고 사무실로 들어간다.
  2. 오줌이 더 마려워서 화장실 가려 한다.
  3. 기왕 가는 김에 이도 닦자는 생각에 칫솔을 챙길 것이다.
  4. 오줌과 이닦기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

나의 선택은 화장실이 아닌 사무실로 들어가는 것이고, 화장실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집중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 나는 현재 30분째 오줌을 참으며 사무실에서 놀고 있다. 게으름의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