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Aug 2005
내가 매일 방문하여 흥미거리를 확인하는 누리집들.
- 싸이월드 투멤 (여자) : 투멤녀 미니홈피에는 그녀들의 사진들이 많다. 그 사진들 보러 간다.
- 일간지 만화 : 천국의 신화, 트라우마, 용하다 용해 보러 간다.
- 누리 만화(webtoon) : 미디어 다음에는 제갈주먹, 위대한 캐츠비, 남아 돌어를, 파란닷컴에서는 불친절한 혜교씨, 지랄발광, winter 보러 간다.
- 블로그라인즈 : 내가 RSS 수집 등록해놓은 글들 읽으러.
하루에 2시간 가량을 뺏어가는 괘씸하고 무서운 곳들.
23 Aug 2005
식사를 하고 회사로 돌아가는 길. 계단을 오른다. 2층. 계단을 오른다. 3층. 오줌이 마렵다. 화장실에 가자. 순간 갈등한다.
- 지금 화장실에 가지 않고 사무실로 들어간다.
- 오줌이 더 마려워서 화장실 가려 한다.
- 기왕 가는 김에 이도 닦자는 생각에 칫솔을 챙길 것이다.
- 오줌과 이닦기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
나의 선택은 화장실이 아닌 사무실로 들어가는 것이고, 화장실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집중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 나는 현재 30분째 오줌을 참으며 사무실에서 놀고 있다. 게으름의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