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가 싸이월드보다 나은 점

남의 사진을 자신이 찍은 것인양 사진을 올리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며 네이버 블로그가 싸이월드보다 나은 점을 발견했다 (참고 : hof님). 네이버 블로그는 싸이월드처럼 본명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 과연 그녀는 프로다.

바스트팽 : 수록된 사진은 제가 ALL 촬영 한 것들이에요^^ 2005/07/27 13:12

라는 걸 보면 전문가 이상이다. 모처럼 웃었다.


그거 그거 ...

회사 업무와는 무관하게 개인 취미(?)로 진행하고 있는 몇 가지 일이 있다. 그 중에서 '교류'와 관련된 일에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가로세로이다. '내가 너에게 말을 한다'가 아니라 '우리가 말을 나눈다(대화)'를 상징하는 말을 찾은 것인데 참 적절하다고 생각하며 흐뭇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가로세로가 머리에서 그림으로는 막연히 그려지지만, 누군가를 설득시킬만큼 명확하게 표현을 하지 못하지 못한다는데 있다. 일명 '그거 그거...'이라 불리우는부르는 병을 앓게 된 것이다.

한참을 혼자 고민하고 괴로워하던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수만님의 모임에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여러 사람들과의 대화를 듣고 태우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형태를 다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직 발을 동동 구르게 하고 벽을 껴안게 만드는 그거 그거 병에서 완쾌한 것은 아니다. '왜' 가로세로를 만들어야 하며, '어떻게' 만들 것인지만 감을 잡은 것이지, 아직은 '무엇을' 만들지에 대해 막연하기 때문이다.

별들에게 물어볼까? 그럼 별부터 따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