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바쁘다

할 것이 너무 많아서 우선 순위를 정하는데도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린다. 흑흑. 일정 계획 다시 짜야겠다.


애도, 애도, 애도

테러리스트에 의해 살해 당한 김선일씨에 대해 애도.
국민 목숨이 걸린 협상에 제대로 응하지도 않은 정부의 사망에 애도.
그럼에도 미국의 침략 전쟁에 참전하는 무력함에 애도.

요즘 김훈의 "칼의 노래"를 읽고 있는데, 이번 사태와 겹쳐지며 어찌 이런 슬픔이 휘몰아치는 것인지.
김선일씨에 애도, 우리 나라에 애도, 그리고 슬픈 나에 대해 애도.

덧쓰기 : 처형이라는 표현 쓰지 맙시다. 처형은 죄가 있는 자를 형벌에 부치는 것입니다. 정확한 표현은 살해입니다.

덧쓰기 : 테러리스트에 저주가 있으리.

덧쓰기 : 계속해서 들려오는 소식들. 그 중 정부의 대처는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 없구나.